교육과정

S개발자 교육과정의 경우 크게 보면 공지와 같이 공통교육, 심화교육,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 공통교육과 심화교육 과정에 대해서 서술해보고자 한다.
글 유의사항
필자는 학교와 병행하기 때문에 KISIA 측과 협의 하에 출석인정을 받아 공통교육과 심화교육을 선택적으로 들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서술보다 개인 감상 위주지 않을까 싶은 후기이다.
- 1기의 경우, 대학생활과 병행하는 사람의 경우 출석 인정을 해주었다. 다만, 대학 학점을 너무 많이 듣게 된다면 중간평가나 기말평가가 있기 때문에 약간의 지장이 생길 수 있다.
- 어디까지가 공개되어도 되는 내용인지 모르겠다(...!) 적당히 두루뭉술하게 공개되어도 괜찮을 듯 한 내용 하에서 서술할 계획이다.
공통교육
공통 교육의 경우 기초적인 보안에 대해서 학습이 이루어진다. 웹해킹, 리버싱, 암호학, 네트워크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다른 시간표로 수업을 듣게 된다.
난이도
난이도의 경우, 드림핵 기초 커리큘럼정도 되는 수준이었고 필자의 경우 전공수업으로 인해 수업을 듣지 않았으나 이미 드림핵을 다 훑어본 사람으로서는 대부분 수업내용이 거의 다 아는내용이었다,,
앞선 글에서 서술했지만, 개발자들을 뽑아 보안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해당 취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점점 개선되어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네트워크 수업의 경우 BoB 내에서도 유명한 멘토님께서 오셔서 수업을 진행하였고 많은 친구들이 제일 유의미한 강의로 꼽을 정도로 좋은 네트워크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중간시험
중간시험의 경우 이론시험과 CTF로 구성된다. 이때 CTF는 Write-up을 제출하면 되는 평범한 CTF였고 난이도는 아주 낮았다. 실제로 드림핵에서 CTF 문제를 몇개 풀어보았다면 모두가 풀 수 있을 정도로 약 2개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아주 낮은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가 되었다.
심화교육
심화교육에서는 멘토님들이 다시 한번 바뀐다. 이때는 아쉽게도 기존 공고에 있는 내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심화교육에서 진행한 수업은 다음과 같다.
- 랜섬웨어 제작 실습
- 다크웹 크롤링
- 시스템 프로그래밍
안타깝게도 심화교육의 경우 전공수업과 일정이 맞지 않아 랜섬웨어 실습 수업만 들어서 다른 수업에서는 도통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특히 시스템 프로그래밍 수업의 경우 대부분 개발 독스를 읽다가 수업이 끝나버려서 더더욱 무엇을 했는지 알수가 없다,,
기말 시험
위와 같은 이유로 기말 시험은 필기로만 진행되었으나, 시험을 가볍게 던짐 ^^,,!! 난이도는 들어보니 꽤나 어려웠나보다
여담
의외로 해당 교육과정과 이후 프로젝트의 연관성은 한 기업을 제외하고는 전혀 연관성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수업을 안들은 나도 프로젝트에 전혀 영향 없이 원활하게 진행을 잘 할 수 (?) 있었다
- 해당 부분의 경우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문의를 드렸다.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잘 모르겠으나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지 않을까 한다.

드디어 제일 할말이 많고 화도 많이났고 얻은것도 많은 ^^! 프로젝트가 찾아왔다. 서술 중 필자의 분노가 섞일 수 있다!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선발 과정
S개발자의 경우 BoB 프로젝트와 다르게 기업 매칭의 형태로 진행된다. 따라서, 교육생들은 사전에 어떤 기업들이 어떤 주제로 모집을 하고있는지 공지를 보고 확인한 뒤 기업 매칭이 진행된다.
이후, 중간고사 성적 +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보고 1지망부터 기업에서 교육생을 뽑아가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자소서 항목
- 강점 역량
- 프로젝트 수행 의지
- 유사 프로젝트 경험
위의 3가지 항목을 A4 한 용지에 정리하여 제출하였고 기업에 따라 중간평가 성적을 우선시 하는 기업도 있던 반면 자소서와 의지를 집중적으로 본 기업도 존재하였다.
기업 선택 팁
프로젝트 평가가 최종 우수생 평가 점수의 절반 이상이 넘어간다. 따라서 좋은 평가 점수를 받고 싶다면 '기획이 잘 되어있는' '보안'과 밀접도가 높은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쿠버네티스를 배우고 싶어 클라우드 관련 기업을 선정했다가 매 평가마다 보안과 관련이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따라서, 본인이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 것이 우선인지,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것이 우선인지 확실히 하여 기업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가지를 사로잡고 싶다면,, 기업 내에서 기획을 뜯어고치고 매 발표마다 설득력이 높은 수준의 자료를 준비하여 보안쪽이 중심인 심사위원들을 설득해야 할 큰 각오를 해야 한다.
프로젝트 과정
프로젝트의 경우 기획평가 - 개발평가 - 서비스평가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해당 세가지 평가 흐름에 맞추어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작성하고자 한다.
기획평가
앞서 언급한대로 나는 쿠버네티스를 배우고 싶다는 욕심에 클라우드 기업을 1지망으로 선정하였다.
1기다보니 기획평가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지도 잘 몰랐고, 대부분의 팀들이 회사의 기획에 발맞추어 기획평가 준비를 진행하게 되었다.
평가방식
평가의 경우 내부평가(각 회사 리더) + 외부평가(외부 심사위원)으로 진행되는데, 외부평가의 경우 우리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처럼 심사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위의 평가방식으로 인해 기획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 하며 2기로 참여하는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꼭,, 꼬옥,, 본인이 하는 프로젝트가 왜 필요한거고, 보안적으로 어떤 효용성이 있는지 납득이 가는 방향으로 기획을 하길 바란다 ,,
개발평가
개발평가의 경우 앞서 기획된 내용을 개발하는 본격적인 과정이다. 해당 과정에서는 대부분의 팀들이 개발에 전념하고 개발에 필요한 공부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진행 당시 문제점
이때부터 직접 꾸린 팀원이 아닌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모은 팀들이기 때문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다.
필자의 경우, 본인을 제외한 모든 팀원이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전무했다는 점이며, 이러한 팀원들이 무려 한달에 한번씩 여행을 가는 바람에 프로젝트 진행이 정말 더디게 흘러갔다. 이때부터 BoB를 하고있는 동기들은 매일 12시간씩 프로젝트에 전념하면서 갈고닦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오만가지 현타가 오기 시작했고,, PM은 정말 어려운 것이구나를 깨달았다.
이러한 점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자, 본인은 팀원들과 코어타임을 약속했고 코어타임을 지켜서 개발을 진행하고자 프로젝트 진행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이러한 문제의 경우, 다른 팀도 마찬가지였다. S개발자 1기의 경우 대부분이 개발 경험이 없었고 오히려 개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데려간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에서 상당한 수준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러 문제점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 될 것으로 보였다. 또한 KISIA 측에서도 점진적인 개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교육과정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평가
개발평가의 경우, 기존에 개발하고자 기획한 내용과 개발한 내용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하였다.
서비스평가
사실 서비스 평가가 제일 외부적인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개발평가와 1주일 텀을 두고 평가가 진행되었는데, 이때 서비스 평가 심사 기준은 개발평가와 유사한데, 담당자분이 제시하는 서비스평가 가이드라인은 IR자료와 유사한 구조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서비스 평가의 취지와 심사 방식이 모두 다르기에 어떠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많은 고민이 시작되었고, 대부분 자신의 개성따라 결국 완성시킨것으로 기억한다.
총평
얻어간 개발 스택이 정말 많았던 프로젝트지만, 많은 팀원들과의 문제로 PM 역량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해본 기회가 되었다. 인생에 여태껏 없었던 아주 좋은 기회로 생각되었고 여태껏 많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앞으로 많이 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의 경우 다사다난 했지만 이외에도 KISIA, 즉 S개발자 측으로 부터 받은 혜택이 정말 많았다. 해당 파트의 경우 다른 글로 .,, 다시한번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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